겨울철에는 신생아가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쉽게 열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첫 감기를 겪는 아기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생아의 체온이 상승하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열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영유아 겨울철 발열 원인과 주의해야 할 증상
추운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신생아가 감기에 걸리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신생아의 발열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 감기 및 독감
겨울철 가장 흔한 신생아 발열 원인은 감기와 독감입니다.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미숙하여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됩니다. 감기는 미열(37.5~38℃)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38.5℃ 이상)과 함께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겨울철에 유행하며, 이로 인해 신생아가 열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RSV 감염은 미숙아나 6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폐렴 및 기관지염
신생아의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예방접종 후 열
겨울철에도 신생아는 다양한 예방접종을 맞습니다. 예방접종 후 일시적으로 열이 오를 수 있으며, 보통 하루 이내로 정상 체온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38.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주의해야 할 증상
- 3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8℃ 이상의 열이 날 때
- 3일 이상 발열이 지속될 때
- 발열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발진 등이 동반될 때
-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를 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 영유아 열 낮추는 방법 (해열 & 물리치료)
신생아가 열이 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적절히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열 내리는 방법입니다.
✅ 적절한 실내 온·습도 유지
- 온도: 22~24℃ 유지
- 습도: 50~60% 유지 (가습기 또는 젖은 수건 활용)
✅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지 않기
신생아가 열이 날 때는 오히려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 너무 두껍게 입히면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음
- 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담요는 가볍게 덮기
✅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
- 37~38℃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아기의 이마, 겨드랑이, 손발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혈관이 수축되어 열이 더 오를 수 있음.
✅ 수분 섭취 늘리기
- 모유나 분유를 자주 먹여 탈수를 예방해야 함.
- 열이 높을 경우 전해질 음료를 의사 상담 후 소량 섭취 가능.
✅ 해열제 사용 기준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시럽): 생후 2개월 이상 사용 가능.
- 이부프로펜(부루펜 시럽): 생후 6개월 이상 사용 가능.
- 체온이 38.5℃ 이상 지속될 때 의사의 권장 용량에 맞춰 사용.
3. 미숙아 및 저체중아 열 관리 특별 주의사항
미숙아(조산아)나 저체중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에 특히 취약합니다. 발열이 발생하면 일반 신생아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체온 측정 주의사항
미숙아의 체온은 성숙아보다 낮을 수 있어, 정확한 측정을 위해 항문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상 체온 범위: 36.5~37.3℃
- 37.5℃ 이상이면 의사 상담 필요
✅ 면역력 강화하기
- 모유 수유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기
- 철분 및 비타민 D 보충제 섭취 (의사 상담 후 결정)
- 외출 후 부모는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미숙아가 38℃ 이상의 열이 날 경우 즉시 병원 방문
- 젖을 잘 먹지 못하고 축 처지는 경우
- 청색증(입술이나 손발이 파랗게 변함) 증상이 나타날 때
결론: 겨울철 신생아 발열, 빠른 대처가 중요!
겨울철 신생아의 발열은 감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접종 반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미숙아는 감염 위험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생아가 열이 날 때는 실내 온습도를 조절하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며,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는 반드시 체온이 38.5℃ 이상일 때 의사의 권장 용량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3개월 미만 아기의 발열, 호흡곤란, 3일 이상 지속되는 열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겨울철 신생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예방과 빠른 대처를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