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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낯가림 해결법,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by 하링_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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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갑자기 낯선 사람만 보면 울음을 터뜨리거나, 안기길 거부하고 엄마에게 꼭 붙어 있으려 한다면?
바로 **‘낯가림’**이 시작된 신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처음 경험하는 낯가림에 당황하지만, 사실 이건 아기의 정상적인 성장 과정 중 하나예요.
오늘은 아기 낯가림의 원인과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해결법들을 쉽게 정리해볼게요.



아기 낯가림, 왜 생기는 걸까요?

낯가림은 보통 생후 6~18개월 사이에 나타나요. 이 시기 아기들은 사람을 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뇌가 발달해요.
그리고 익숙한 보호자와 낯선 사람을 구분하며, 본능적으로 낯선 상황에 경계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건 아기가 ‘이 사람은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일까?’를 배우는 과정이고, 애착 발달의 일부예요.



아기 낯가림, 이렇게 해결해보세요

1. 억지로 낯선 사람에게 안기게 하지 마세요

아기의 감정을 무시하고 낯선 사람에게 억지로 안기게 하면, 오히려 불안감이 심해질 수 있어요.
아기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적응하도록 도와주세요.

2. 엄마나 아빠가 곁에 있어 안정감을 주세요

처음엔 아기를 안은 채로 낯선 사람과 인사하게 하고, 점차 옆에서 지켜보게 하세요.
익숙한 보호자의 존재만으로도 아기는 큰 안정을 느낄 수 있어요.

3. 자주 보는 얼굴부터 시작하세요

자주 보는 친척이나 이웃처럼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사람부터 친해지게 해보세요.
짧고 긍정적인 만남을 자주 가지면 낯가림도 점차 줄어들어요.

4. 미리 설명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세요

“오늘 이모가 놀러 올 거야~ 이모는 웃는 얼굴이 참 예뻐~”
이렇게 미리 알려주면 아기가 심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만남보다는 예고된 만남이 훨씬 좋아요.

5. 아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함께해요

아기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인형, 담요, 노리개 등을 챙겨주세요.
낯선 환경에서도 익숙한 물건이 있으면 훨씬 편안해해요.

6. 아기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괜찮아, 엄마가 옆에 있어줄게.”
아기가 느끼는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주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돼요.
억지로 그만하라고 하거나 야단치지 마세요.



낯가림,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낯가림은 대부분의 아기들이 겪고, 자연스럽게 지나가요.
다양한 사람과 환경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사회성을 키우며 점차 나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전문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전혀 하지 않음
• 지나치게 극심한 불안 반응
• 말이나 눈 맞춤 등 발달 지연이 함께 나타남


마무리하며: 낯가림은 성장의 한 걸음

우리 아기가 낯을 가리는 모습은, 사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시기를 무시하거나 억제하기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천천히 도와주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기는 오늘도 성장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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